대우정밀, 車 현가장치부문 델파이社에 매각

  • 입력 1999년 4월 18일 20시 14분


대우는 대우정밀의 자동차 현가장치 사업부문을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인 델파이사에 1억1천8백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측은 “이달초 델파이와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매각대금은 대우정밀의 자체 구조조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충장치와 쏠림방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현가장치 사업부문은 그동안 연간 2천억원대의 매출을 기록, 대우정밀 연매출(약 6천5백억원)의 30%를 차지해왔다. 대우정밀은 앞으로 DC모터와 차량항법장치, 자동변속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할 계획.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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