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 14일 첫시판…미래에셋,3종 선봬

  • 입력 1998년 12월 13일 19시 34분


투자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14일부터 첫 시판에 들어가는 뮤추얼펀드(회사형 투자신탁)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삼성증권이 시판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전담하는 이번 뮤추얼펀드는 주식형 2종류(펀드규모는 각각 5백억원)와 공사채형 1종류(1천억원) 등 세가지.

3백만원 이상만 넣으면 가입할 수 있으며 한도가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가입하려면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준비해야 한다.

뮤추얼펀드는 투자자(주주)가 출자한 자본금을 주식 선물 옵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신종금융상품으로 1년간 운용된 뒤 청산된다. 따라서 가입후 1년간은 탈퇴할 수 없다. 운용실적이 좋을 경우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운용에 실패하면 손실을 주주인 투자자가 고스란히 부담하기 때문에 투자리스크가 큰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주식형 30% 이상, 공사채형 15∼20%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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