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自회장 『기아自 부채 더 있다』

  • 입력 1998년 11월 13일 08시 18분


정몽규(鄭夢奎)현대자동차회장은 12일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기아자동차에 지금까지 밝혀진 것 이상의 부채가 더 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오후 기아 실사가 진행중인 여의도 기아자동차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 실사는 6개월 정도 소요돼야 한다”며 “정확한 규모는 말할 수 없지만 추가 부채가 있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보다 정확한 실사를 위해 채권금융기관에 실사기간을 10일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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