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訪中특집/마케팅]농심「신라면」

입력 1998-11-09 19:46수정 2009-09-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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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포들이 즐겨찾는 식품은 바로 라면. 이중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게 찾는 제품은 농심의 ‘신라면’이다.

국내 라면시장 부동의 1위 농심은 최근 부쩍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이 65%대에 육박하는 농심으로서는 새로운 시장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중 세계 최대의 라면소비국 중국은 96년 1백30억개 97년 1백50억개 등 매년 소비량이 20%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막강한 잠재시장.

86년에 처녀수출을 시작한 농심은 95년 상하이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면서 매출이 급신장,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3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른 라면 수출국에 비해 비교적 늦게 시장에 진입, 아직은 후발업체에 머물고 있는 실정. 그럼에도 시장전망은 매우 밝다는게 농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쟁국의 라면에 비해 면발이나 국물맛이 뛰어나고 얼큰한 맛이 다른 해외 라면과 비교가 안되는 차별성을 갖고 있어 중국인에겐 특히 인기라고.

농심은 95년 중국회사와 합작형태로 상하이(上海)에 설립한 라면공장 지분을 올해 6월 100%로 확대하고 7월에는 청도(靑島)에 스프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제영업팀의 이용재팀장은 “중국인의 1인당 라면소비량은 연평균 12개로 우리나라의 84개에 비해적지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우리나라 라면의 진정한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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