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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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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섬유산업〓종합문화산업’이라는 시각이 부족하기 때문. 섬유는 패션으로 이어져야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따라서 21세기 대구 섬유산업의 재건을 위해선 ‘문화 마인드’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밀라노 프로젝트’에도 섬유박물관 건립계획은 빠져 있다. 이유는 예산 부족.
이에 대해 섬유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직물 및 복식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명식(李明植)대구대박물관장은 “인류의 역사는 섬유의 역사, 복식의 역사”라면서 “섬유산업의 본고장인 대구에 하루 속히 섬유박물관을 세워 전통문화와 첨단 패션산업의 가교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이광표·윤종구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