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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금강산관광 쟁점 완전타결』…北 신변보장 곧 확인

입력 1998-10-06 19:27업데이트 2009-09-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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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한 북한측과의 쟁점사항을 완전타결했으며 이에 따라 장전항 부두와 편의시설 공사에 필요한 기술진 15명이 6일 베이징(北京)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고 대북사업단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평양에서 진행된 북한측과의 금강산 관광 및 개발에 따른 최종협상에서 미타결 쟁점을 집중논의해 완전합의에 도달했으며 기본합의서 및 부속합의서가 작성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광객 신변안전문제와 관련해 “사회안전부의 신변보장과 함께 북한의 책임있는 당국이 공식적으로 이에 관해 확인을 해줄 것으로 본다”며 “조난 등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국제관례에 따른 조치 및 중재절차를 거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측은 또 금강산관광을 위한 북한입국시 직업 성별 등 제한을 두지 않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관광에 따른 북측과의 쟁점이 완전해소됨에 따라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의 재방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관광 유람선 출항시기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6일 방북한 기술진의 작업을 최단시일 내에 끝낼 계획이며 빠른 시일내에 출항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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