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임금,10년전 수준 후퇴…1인 770달러

  • 입력 1998년 7월 8일 19시 35분


올해 1∼3월 제조업 1인당 월 평균 명목임금은 미 달러화 기준 7백77달러로 10년 전 임금수준으로 후퇴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최근 내놓은 ‘제조업 임금의 국별비교’에 따르면 90∼95년에 급격히 상승한 임금수준은 97년 전년대비 12.3% 떨어진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지난해에 비해 47.8%가 하락해 89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질임금도 소비자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석유파동기(80∼81년)이후 가장 낮은 마이너스10.6%로 증가율이 크게 떨어졌다.

노동생산성지수는 95년을 100으로 할 때 97년 128로 상승, 미국(109.5) 일본(111.7) 대만(111.3)보다 노동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진기자〉wit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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