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회장 訪北]현대,트럭개조-소검역 『준비 끝』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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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12일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방북 준비를 모두 끝내고 출발 신호만 기다리고 있다.

정명예회장의 방북길에 ‘동행’하는 소 1차분 5백마리는 사육지인 서산농장에서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검역을 받았다. 모두 10개월 이상 자란 소들로 암수를 반반씩 맞췄다.

소를 실어갈 5t트럭 40대와 8t트럭 10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적재함에 철재를 둘러치는 등 소운반용으로 개조작업을 마치고 대기중.

현대는 판문점 통과시 떠들썩한 환송행사는 갖지 않을 방침.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실무부서 직원들만 참석, 정명예회장을 배웅할 예정.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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