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韓美투자포럼 51억달러 상담 진행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7분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한미(韓美) 투자포럼에서도 모두 49건 51억달러 상당의 투자사업 상담이 진행됐다.

미국을 방문중인 투자유치사절단(단장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1∼12일 이틀동안 로스앤젤레스 옴니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투자포럼을 통해 심텍 텔레멘 카스 인디시스템 등 5건 5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상담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사업은 28건 9억2백만달러로 △미래와 사람 터보테크 등 벤처기업 부문에서 21건 3억4천9백만달러 △프론티어M&A 커미트M&A 등 인수합병(M&A)분야 3건 3억달러 △한국토지공사 한림컨설팅 등 부동산분야 4건 2억5천3백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투자대상 기업과 투자방법 등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참가업체가 명확히 투자의향을 밝힌 사업이 16건 41억달러 상당에 달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계1위 맥주제조업체인 인터브루와 ARCO종합전력 캘에너지 등이 제조업 발전 에너지 부문 6건 24억6천만달러 △슈뢰더 파워컴퓨터 등이 M&A와 금융분야 5건 15억7천만달러 △GE캐피털 신스트레이딩 등이 부동산 기타분야에서 4건 1억4천1백만달러 등이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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