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매각 입찰 대우-현대 공동참여』…김우중회장 밝혀

  • 입력 1998년 5월 29일 06시 59분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회장이 현대그룹과 공동으로 기아자동차매각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28일 “국내 자동차업계는 대우 현대의 2개사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아차매각 공개입찰이 실시될 경우 현대와 공동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미 포드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 움직임과 관련, “국내 자동차 공급과잉 해소나 자동차업계 구조조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두 회사는 기아를 공동인수한 뒤 기아의 승용차공장(아산만공장)을 현대가, 상용차공장(소하리공장)을 대우가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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