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국회 미처리땐 IMF 20억달러 못받을수도』

입력 1998-02-04 20:05수정 2009-09-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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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林昌烈)경제부총리는 4일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추경예산 감액 편성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17일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20억달러 추가 금융지원이 유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부총리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에 참석, “IMF는 한국이 말만 앞세우고 재정긴축과 실업대책기금 확보 등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가 전했다. 임부총리는 “만일 20억달러 추가지원이 부결된다면 뉴욕 외채협상의 법적 서명도 유예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IMF와의 합의사항 이행도 연쇄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한(金守漢)의장도 이 자리에서 “현 정부가 실기(失機)해서 외환위기를 초래했다”며 “근로자 실업대책기금 수출지원자금 등이 포함돼 있는 추경예산을 이번 국회에서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총무는 덧붙였다. 〈박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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