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전환 외채 支保料 6,700억원

  • 입력 1998년 1월 31일 20시 16분


국내 금융기관들이 단기외채를 중장기로 전환하면서 정부 지급보증을 받는 조건으로 낼 수수료가 약 6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뉴욕 외채협상 타결로 올해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2백40억달러의 만기가 1년 이상 연장돼 은행들은 앞으로 약 2개월 동안 채권단과 만기연장을 논의하게 된다. 재경원은 해당은행의 신용등급에 따라 지급보증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만기가 1년 이상일 경우 △산업 주택 기업 수출입은행 등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우량은행들은 대외 채무액의 0.5% △나머지 은행 및 종합금융사는 2%의 수수료를 내도록 했다. 만기가 6개월 이상일 경우 국책은행 1%, 시중은행 2.5%, 3개월 이상일 경우 국책은행 1.5%, 시중은행 3%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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