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아시아 위기극복 적극지원』…EU도 긴밀협력 합의

입력 1998-01-13 20:04수정 2009-09-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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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정상들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13일 전화통화를 통해 동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히 인도네시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일본과 EU는 12일 도쿄(東京)에서 제7차 연례정상회담을 갖고 아시아 금융위기에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하시모토 총리와 EU의장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회담후 발표된 공동성명은 “아시아의 장기 경제전망은 근본적으로 건전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적절한 거시적 관리 △금융부문 구조조정 △금융감독 개선 △무역규제 해제 등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 일행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은 13일 수하르토 대통령과 만나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의 ‘신인도 회복조치’를 논의했다. 그는 당초 방문 예정국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홍콩 중국 한국도 방문해 아시아 국가들의 신인도 회복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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