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보험회사와 신용카드회사들이 대출금리와 수수료요율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보험업계〓삼성생명은 5일부터 기업일반대출금리를 연13.0∼17.0%에서 15.0∼19.0%로, 개인일반대출금리를 연 15.0∼17.0%에서 17.0∼19.0%로 각각 2%포인트씩 인상했다. 새가정복지보험 등 연동형 상품의 약관대출 금리도 연 14.0%→16.0%로 올렸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6일부터 일반대출 기준금리를 개인은 연 14.5%→16.5%로, 기업은 연 14.0%→16.0%로 각각 올렸다.
흥국생명도 7일부터 일반대출 금리를 2%포인트 인상했다.
▼카드업계〓삼성카드는 연 12∼15%이던 할부수수료요율을 1일부터 16∼17.5%로 인상했다. 최고(52일 사용했을 때) 3.2%이던 현금서비스 수수료요율도 3.5%로 올렸다.
LG카드는 5일 할부수수료요율을 연 12∼15%→16∼19%로, 동양카드는 1일 12∼14%→16∼19%로 인상했다.
LG카드는 현금서비스 이자율도 최고 3.2%에서 3.8%로 올렸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20일부터 할부수수료요율을 4%포인트 올리기로 했으며 다이너스와 외환카드도 각각 2월 1일과 10일부터 4%포인트씩 인상할 예정이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