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우와 전략적 제휴 추진…대우서 해외판매 담당

  • 입력 1997년 12월 22일 20시 22분


기아가 대우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군용지프차와 중소형 상용차 등을 해외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념(陳稔)기아그룹 회장은 22일 『해외판매력이 강한 대우가 기아의 군용지프 등을 해외에서 대신 팔아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회장은 취임 이후 생산 판매 파이낸싱 보험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외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기아그룹이 대우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판매를 희망하는 차종은 아시아자동차의 군용지프와 군용트럭 및 중소형버스,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소형트럭 등이다. 기아는 그동안 취약한 해외 판매망을 보완하기 위해 LG상사 등과 위탁 판매계약을 했으나 실적은 부진하다. 〈이희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