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상대책 12人委 구성…위원장에 김용환부총재

  • 입력 1997년 12월 22일 20시 21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22일 차기정부와 현정부간의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적으로 조율하게 될 「경제비상대책 12인위원회」의 김당선자측 위원장으로 자민련 김용환(金龍煥)부총재를 임명했다. 김당선자는 또 임창열(林昌烈)경제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정부측 6인위원 외에 국민회의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 장재식(張在植)의원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자민련의 이태섭(李台燮)정책위의장 허남훈(許南薰)의원 등을 기용키로 했다. 경제대책위는 앞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자금지원 △IMF 관리체제에 따른 고용 및 실업대책 △외환 및 증시 안정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새해예산 긴축운용방안 △금융실명제 보완과 금융개혁 등 경제현안 전반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는 경제대책위의 정부측 대표로 임부총리와 김영섭(金永燮)대통령경제수석 이경식(李經植)한은총재 鄭해주통산장관 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 이영탁(李永鐸)총리행조실장 등 6명을 내정, 당선자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김당선자측이 요구할 경우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동관·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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