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범죄 피해 22조…사기 갈수록 늘어

  • 입력 1997년 10월 19일 19시 55분


최근 6년간 발생한 사기 횡령 등 경제범죄는 91만여건으로 피해금액이 21조9천8백22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92년부터 지난 8월말까지 사기 횡령 공갈 배임 등 경제범죄는 91만5천9백4건이 발생, 이중 79%인 73만2천6백49건의 범인이 붙잡혔다. 이같은 경제범죄 검거율은 강도 강간 살인 폭력 절도 등 5대 범죄의 평균 검거율(87%)보다 낮은 수준이다.경제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사기범죄가 84.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횡령(12.5%) 배임(2.4%) 공갈(0.7%)의 순이었다. 특히 사기범죄는 92년 전체 경제범죄중 77%를 차지했으나 △93년 80% △94년 83% △95년 85% △96년 87% △97년 8월 현재 86%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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