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식시장은 중견기업들의 자금악화로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태일정밀과 뉴맥스의 부도설이 나도는 바람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최근 부도를 모면한 쌍방울의 화의신청이 겹쳐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은 커졌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증시부양책 발표를 호재로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대형우량주들과 제약주도 폭락했다. 대우그룹은 대우중공업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인수합병(M&A)재료를 갖고 있는 일부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