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정부투자기관간 임직원의 임금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인건비와 경상경비의 합계액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되 경상경비 절약분을 임금인상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투자기관들은 올해 경상경비 절약분을 재원으로 올해 임금을 인상하기 때문에 각 기관별로 인상액이 달라진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투자기관 임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3%가 될 것이나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투자기관중 현재까지 올해 임금 인상률이 결정된 곳은 담배인삼공사(4.0%) 한국통신(4.9%) 가스공사(5.0%) 등 3개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