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 어떻게 달라지나]주거-교육여건 다소 개선

  • 입력 1997년 9월 26일 20시 31분


국민들이 낸 세금은 다시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쓰인다. 내년 예산안이 예정대로 집행되면 국민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주거 및 교육여건 등이 좀더 나아지고 특히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미하지만 다소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주택보급률은 내년에 50만∼60만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돼 올해 91.6%에서 내년에 93.6%로 높아진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령화지수(65세이상인구/14세이하인구)가 28.2%에서 29.7%로 올라간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35.1명에서 33.6명으로 줄면서 콩나물교실이 다소 개선될 듯. 초중등교원의 수당도 월 4만원이 늘어 23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도는 2만2천7백61㎞에서 2만3천9백81㎞로, 고속도로는 8천4백16㎞에서 8천9백11㎞로 각각 늘어나지만 자동차 증가율을 감안할 때 교통체증은 전혀 해소될 것같지 않다.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4백29조원에서 4백76조원으로 늘어난다. 〈임규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