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회사인 스카니야사가 기아그룹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지분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기아사태 이후 스카니야사와 아시아자동차 관계자들이 지분참여를 논의했으며 스카니야 본사측 실사팀이 투자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을 세차례 방문했다.
기아그룹 관계자는 『부도유예협약 기간 만료일인 29일 이전에 주식지분 참여를 위한 최종 결정을 아시아자동차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니야사는 대형트럭 등 상용차부문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아시아자동차는 지난 87년 이 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덤프트럭과 트랙터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