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강과 산이 어우러진 남양주시.
이곳에는 하반기에만 아파트 1만2천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강변에 인접한 덕소리를 비롯, 도농동 원진레이온터, 수락산자락 청학지구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남양주시는 남양주와 양평군을 잇는 6번국도가 확장공사 중이고 금곡∼덕소를 잇는 도로가 99년말 완공 예정이어서 도로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덕소리일대〓삼익주택 2차아파트(1백41가구)는 중앙선 덕소역에서 강변쪽으로 보이는 삼익1차아파트 옆에 있다.
32, 37평형 등 30평형대가 시세차익이 많아 청약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현대아파트는 강변에서 떨어져 있어 한강을 보기 힘들다. 그러나 30평형이상 중대형 아파트만 분양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인 구리∼덕소역(10.6㎞)구간이 오는 연말 착공, 2001년말 완공된다.
▼도농동 원진레이온터 부영아파트〓중앙선 도농역앞 원진레이온터 14만평에 7천여가구가 들어선다.
부영컨소시엄은 이르면 10월중 1차로 2천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로와 이어지는 망우로 아차산길과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강북강변로 및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지역에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청학지구 주공아파트〓수락산자락 청학지구 9만여평에 전원형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주택공사가 처음으로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아파트(5백92가구)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분양한다. 공급물량 3천1백70가구중 25.7평이상 중대형 평형이 절반을 넘는다.
단지앞 43번국도를 통해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강남에 1시간반이면 닿는다. 수락산유원지에서 상계동으로 가는 도로를 타면 서울 강북지역에 40분이면 진입한다.[김포]
최근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포군 풍무리 장기리 일대에서 모두 9천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풍무리 장기리는 48번 국도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김포인터체인지에서 가깝다.
국도를 이용하거나 서울지하철 5호선을 타면 서울 신촌 및 광화문까지 1시간∼1시간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오는 99년 완전 개통되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신공항 연결고속도로, 지하철 9호선 등이 2000년경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나아진다. 오는 10월말에는 김포와 고양시를 잇는 김포대교도 완공된다.
평형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소형을 없애거나 줄이고 중대형 평형을 중점 공급하고 있다.
▼풍무리 일대〓하반기에만 한국종합건설 신동아건설 경신건설 청구주택 서해종합건설 등 5개업체에서 모두 5천여가구를 분양한다.
한국종합건설은 12∼61평형 8백여가구를, 신동아건설은 23∼49평형 1천2백여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청구주택(1천가구)과 서해종합건설(1천4백가구)은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리〓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변에 있으며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기산이 3천2백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던 부지 8만여평을 현대건설이 매입, 설계변경을 거쳐 중대형 아파트 2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백두건설은 21∼45평형 4백45가구를, 월드종합건설은 1천여가구를 분양한다.
[파주]
파주시에 연말까지 아파트 5천여가구가 분양된다.
파주는 최근 교하지구 68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북부지역의 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다.
또 출판단지 관광단지 지방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지역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가깝고 통일로 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한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아동동 해태아파트〓파주시에선 처음으로 2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금촌읍 아동동의 금촌 경공업단지 부지 4만여평에 19∼63평형 2천9백50가구가 분양된다. 25층 36개동으로 인기 평형인 31평형이 1천3백52가구나 나온다.
경의선 금촌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구파발 서울역까지 오가는 버스노선이 있다.
▼죽원리 한라아파트〓태초건설이 곡릉천변 준농림지 1만4천여평을 사들여 한라건설이 15∼20층 21개동 1천2백8가구를 짓는다.
민간택지라 평형제한을 받지 않아 31∼73평형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307번 지방도로를 통해 고양중산지구를 지나 일산신도시까지 차로 20분, 구파발까지는 30분 걸린다.
한편 동아건설과 서우리버블은 교하면 일산∼교하간 310번 지방도로 부근에 빠르면 연말에 각각 1천5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탄현]
탄현2지구는 고양시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 삼환기업 등 6개업체가 10월중 부지 10만여평에 2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산신도시 중산지구 탄현1지구 등 입주가 마무리된 대규모 아파트단지 중간에 위치, 교통은 물론 상가 공공기관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과 문산을 잇는 경의선 일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등을 통해 신촌까지 40∼50분이면 닿을 수 있다.
30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3백40만∼3백9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산 및 탄현1지구 등 인근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아파트 시세가 평당 4백만∼4백50만원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
일산신도시 20평형대 아파트값으로 탄현2지구에서 30평형대를 마련할 수 있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