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협력사대표 姜부총리 방문…기아정상화 적극지원 촉구

  • 입력 1997년 9월 2일 07시 39분


기아그룹 협력업체 대표들은 1일 과천청사로 강경식(姜慶植)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방문, 기아 정상화 및 협력업체 자금난 완화조치를 촉구했다. 강부총리는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번주중 재경원 통상산업부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협력업체 요구사항중 △긴급운영자금 3천5백억원을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로 지원하고 △기아그룹에 어음장을 충분히 공급하며 △기아발행 진성어음을 전액 신용할인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업체 대표들은 강부총리에게 △협력업체 지원대책의 일관성 유지 △외환거래 정상화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한도 증액조치 무기한 연장 △차입금 상환만기시 상환유예 또는 일반대출로 전환해주는 방안도 건의했다. 〈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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