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가스公-한중株 매각시기 늦춰

  • 입력 1997년 7월 25일 10시 35분


국회 재정경제위는 24일 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의 정부보유주식 매각시기를 오는 2003년 이후로 늦추고 민영화대상 기업의 동일인 주식소유한도도 당초 10%이내에서 7%이내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부가 제출한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안」을 수정, 통과시켰다. 재경위는 이날 가스공사와 한중의 민영화방안과 관련, 오는 10월부터 정부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정부원안에 대해 『자본민영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6년 뒤로 미뤘다. 또 주식공개가 활발한 상황에서 10%의 주식지분 보유로도 기업지배가 우려된다고 판단, 동일인 지분한도를 7%로 3%포인트 내렸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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