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17명 금융개혁안 중재 『차기정권에 넘겨 신중결정』

  • 입력 1997년 6월 30일 20시 17분


南悳祐(남덕우)전 국무총리 등 원로급 인사 17명은 30일 서울명동 은행회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금융개혁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한국은행간 중재에 나섰으나 오히려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이 자리에서 전직 한은총재들은 △한은과 금통위 분리 반대 △물가목표책임제 도입 불필요 △감독기구는 전문성을 고려하되 장기적으로 일원화 등을 주장하며 차기정권으로 넘겨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金仁浩(김인호)청와대경제수석 李經植(이경식)한은총재, 金建(김건)전 한은총재, 申秉鉉(신병현)전 부총리, 鄭永儀(정영의)전 재무부장관 金正濂(김정렴)전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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