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에 걸린 崔鍾賢(최종현)선경그룹 회장을 미국 병원에서 간병하던 중 과로로 숨진 부인 朴桂姬(박계희)여사의 유해가 26일 오전 서울로 운구돼 자택인 워커힐호텔 빌라에 빈소가 차려졌다.
장남 泰源(태원·유공상무)씨 등 유가족과 金恒德(김항덕)부회장 등 선경그룹 임직원들은 평소 남편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고인의 유해를 맞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문상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金珏中(김각중)경방회장 金滿堤(김만제)포항제철회장 趙錫來(조석래)효성그룹회장 鄭世永(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 李雄烈(이웅렬)코오롱그룹회장 李洙彬(이수빈)삼성생명회장 등 재계인사와 金斗喜(김두희)전법무부장관 등 각계 인사가 조문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