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방지협약의 적용을 받아 구제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대농그룹이 지난 23일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에 주식포기각서를 제출, 빠르면 이번주중 추가자금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은행에 따르면 대농그룹은 4개 부도방지협약 대상 계열사중 1백59억원의 추가자금지원을 요청한 ㈜대농과 미도파의 주식포기각서 주식처분위임장 재산처분위임장 등 추가지원의 전제조건이 되는 관련 서류를 23일 이 은행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은행은 대농측에 주식포기각서의 법적 효력을 위해 필요한 주식실물 인감증명 등 일부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며 추가자금은 서류가 보완되는 즉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은행단은 지난달 19일 대농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대농그룹 4개 계열사를 부도방지협약 대상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그동안 주식포기각서 등 관련 서류가 제출이 안돼 자금지원이 지연돼 왔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