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4안내」 자체운영…자체요금 40원씩 절약

  • 입력 1997년 5월 28일 20시 16분


「한국통신 114 안내보다 친절하고 40원이 저렴합니다」. 삼성그룹은 한국통신이 올해초부터 114 안내를 80원으로 유료화하자 전화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자체적으로 20만 임직원 및 사원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화번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 114 안내는 정부기관 시청 구청 동사무소 각급학교 병원 1천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개인전화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을 임직원들에게 안내 서비스하는 셈이다. 직장인들이 주로 관공서나 기업체 등 단체 전화번호를 알기 위해 삼성 안내를 통하면 굳이 한국통신 114 안내를 찾을 필요가 없다. 안내 요금은 무료이고 전화통화료 4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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