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빚 가구당 １，１７３만원…농림부 실태조사

지난해 농가가 연간 벌어들인 소득은 호당 2천3백29만8천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농가가 지고 있는 빚은 호당 1천1백73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23일 농림부가 전국의 농가 3천1백40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가경제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소득이 5천만원을 넘은 농가가 전체 농가의 5.1%였고 2천만원이 안된 농가는 47.5%에 달했다. 농가소득 중 쌀농사수입 비율은 40.8%였고 과수 채소 축산수입은 59.2%로 조사됐다. 특히 쌀농사수입 비율은 지난 90년 48.2%에서 해마다 감소했다. 〈임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