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수익증권 투자/전문가 조언]5년이상 수익률 살펴야

  • 입력 1997년 4월 17일 07시 55분


외국수익증권은 투자대상 투자지역 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투자목적에 맞는 상품을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 선진국시장의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펀드가 있는가 하면 특정국가 특정산업에만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또 주식이나 채권 외에 파생상품 등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여유를 갖고 투자기간 위험성 기대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과거 수익률을 맹신하지 말라〓한 두해 좋은 실적을 낸 상품이라고 덜컥 사는 것은 금물. 5년이상 장기간의 수익률 추세를 살펴야 한다. 판매회사의 과장광고도 경계, 판매대행회사에 문의해 홍콩의 마이크로 팰 등 세계적인 펀드평가기관의 통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환(換)위험을 감안해야 한다〓외국수익증권에 투자한 자금은 미국 달러화 등 외화를 기준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달러가 약세로 반전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환금(換金)에 시간이 걸린다〓국경을 넘는 자금이동 때문에 수익증권을 사거나 환매하는데는 5일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 주문 당일에 환매가 가능한 국내 수익증권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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