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스톡옵션」도입 활발…텔슨-두인전자등 추진

  • 입력 1997년 3월 5일 19시 46분


[정경준기자] 코스닥시장(주식장외거래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들이 잇따라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톡옵션제란 회사의 설립과 경영 및 기술혁신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자사주식을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5일 증권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인 텔슨전자는 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고쳐 「발행주식의 15%내에서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스톡옵션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벤처기업인 두인전자도 다음달 8일 임시주총에서 스톡옵션제 도입 근거조항을 정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팬텍 한글과컴퓨터 등이 스톡옵션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예정인 터보테크도 스톡옵션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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