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북한은 최근 핵폐기물 이전계약을 체결한 것외에도 경제 무역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반면 한국과 대만간의 항공기운항 재개협상은 난관에 봉착했다고 대만 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
북한 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의 이성록(李成祿)부위원장이 최근 대만을 방문, 대만 경제부의 장창방(張昌邦)정무차장(차관)과 회담을 갖고 식량원조와 직업훈련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 무역관계 강화에 합의했다고 대만 최대일간지 연합보(聯合報)가 전했다.
대만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는 이부위원장은 대만 농업위원회 및 대만 기업들과도 연쇄 협상을 갖고 대만 국민당이 운영하는 기업들과 북한간의 합작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