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주가 370원 폭락…상아제약도 동반하락

  • 입력 1997년 1월 23일 20시 34분


[李熙城기자] 경영권이 채권은행단으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진 한보철강주식값이 23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한보철강의 주식값은 전날 종가보다 3백70원 하락한 5천3백90원을 기록했다. 또 거래량은 1백64만주를 기록, 전체종목 중 가장 많았다. 한보철강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등락폭이 컸다. 한보철강이 결국 포항제철이나 현대그룹에 인수될 것이란 설과 함께 한보철강의 외형이 지나치게 커 이들이 인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호재와 악재로 번갈아가며 작용했기 때문이다. 계열사인 상아제약의 주가도 전날 종가보다 8백원 하락한 1만1천5백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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