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지 22년만에 누계로 5백만대 생산기록을 세웠다. 14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총 76만5천8대의 자동차를 생산, 총누계 생산대수가 5백43만7천5백47대(부분품생산 수출방식 포함)로 지난 74년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지 22년만에 생산대수 5백만대를 돌파했다.
승용차는 지난 86년부터 생산된 프라이드가 1백38만1천1백20대로 가장 많고 세피아 62만8천2백13대, 콩코드와 캐피탈 39만1천8백37대, 크레도스 16만2천1백49대, 포텐샤 7만5천9백63대, 스포티지 14만6천1백17대 등의 순.
상용차로는 지난 88년부터 생산된 봉고 1t짜리가 53만8천19대로 가장 많았고 이보다 2년 앞서 생산되기 시작한 베스타가 47만4천8백79대, 프레지오가 4만2천8백25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