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증시부양설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46포인트 상승한 639.87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6백96개(상한가 1백46개), 내린 종목은 1백32개(하한가 16개)였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올들어 가장 많은 3천6백5만주를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가 큰 폭 오른 것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 △한국통신주 상장 및 공기업주식매각 연기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제혜택 △연기금의 주식매수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증시부양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소문 때문이었다.
최근 朴淸夫(박청부)증권감독원장과 洪寅基(홍인기)증권거래소이사장 등 증권관계기관장들은 재정경제원을 방문,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계건의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