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우리나라의 석유수입량과 소비량이 각각 세계 4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95년 기준 석유수입량은 하루평균 2백32만7천배럴로 △미국 8백83만1천배럴 △일본 5백49만3천배럴 △독일 2백88만6천배럴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량은 연간 6억9천4백88만배럴로 이탈리아(6억9천5백62만배럴)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 소비량순위 1∼5위는 △미국 59억1천3백84만배럴 △일본 19억5천9백31만배럴 △중국 11억5천4백48만배럴 △러시아 10억7천91만배럴 △독일 9억9천2백80만배럴 등의 순이다.
석유소비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1억4천9백만TOE(석유환산t)로 이탈리아(1억5천2백60만TOE)에 이어 세계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