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성건설 3일 최종 부도처리

  • 입력 1997년 1월 6일 20시 12분


「부산〓石東彬기자」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남성종합건설(대표 南澤哲·남택철)이 지난 3일 부도를 냈다. 6일 남성종건의 주거래은행인 동남은행에 따르면 부산지역 도급순위 38위인 남성종건(96년 도급한도 1백60억원)은 중앙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2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3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됐다. 남성종건은 동남은행 1백80억원, 고려종금 44억5천만원, 동화은행 8억원, 부산은행 5억원 등 확인된 은행권과 제2금융권 대출규모만 2백37억5천만원에 이르고 하도급업체도 30여개사에 달해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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