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주택건설업체 삼익이 신호그룹에 인수될 예정이다.
25일 삼익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에 따르면 주택 산업 평화은행 등 13개 금융기관들은 24일 열린 삼익채권단회의에서 삼익을 신호그룹에 인수시키는 데 동의,신호그룹과 가계약을 맺었다.
서울은행과 신호그룹은 이에 따라 다음주중 삼익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먼저 인수계약을 맺은 후 자산부채실사를 거쳐 인수조건을 확정짓기로 합의하고 실사작업에는 전문평가기관 채권은행단 신호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삼익의 자본금은 현재 3백80억원이며 부채가 자산보다 1천7백억원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