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5∼10% 뛸듯…전세금도 6.7% 예상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鄭景駿기자」 내년도 주택 매매가와 전세금은 올해보다 5∼10%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매매가와 전세금 및 공급물량에 대해 전국 2백2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97년 주택건설경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84.4%는 내년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3.1%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본 업체는 2.5%에 불과했다. 매매가 상승폭은 응답자의 43.2%가 5∼10%, 23.6%가 5%미만, 15.6%가 10∼15%, 2%가 15%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해 구간 중간값을 대표값으로 한 평균상승률은 5.6%로 나타났다. 전세금 역시 대부분(86.4%)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업체는 11.6%였으며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에 그쳤다. 전세금 상승폭과 관련, 5∼10% 오를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43.7%, 10∼15% 오른다는 업체는 19.1%에 달했다. 또 17.6%는 상승률이 5%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상승률이 15%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각 구간의 중간값을 대표값으로 해 산출한 평균 전세금 상승률은 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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