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신]올 총수입중 소비재 11% 넘어서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올들어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면서 총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1%대를 넘어섰다. 10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소비재 수입액(통관기준)은 1백40억2천만달러로 총수입액 1천2백32억9천만달러 가운데 11.4%를 차지했다. 총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1년까지만 해도 9%대에 머물렀으나 92년부터 10%대로 접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4%였다. 올들어 10월까지 사치성 소비재로 분류되는 품목의 수입명세를 보면 의류가 12억2백6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7%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모피는 지난 해보다 104.0%나 증가한 9천90만달러에 달했다. 또 승용차는 지난 해보다 66.4% 증가한 3억8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됐고 가구는 2억4천20만달러로 37.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화장품은 2억8천4백10만달러로 49.7% 수입이 늘었으며 위스키는 55.8% 증가한 1억5천3백2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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