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균수명 21.8년- 손실액 96조』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黃在成기자」 재건축하기 위해 헐어낸 서울시내 아파트의 평균수명은 21.8년이며 이에 따른 손실액이 9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6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서울에서 재건축을 위해 헐린 아파트는 모두 2만6천87가구며 이들의 평균수명은 21.8년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20년 정도에서 재건축을 할 경우 발생하는 국가적 손실은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의 기본내구연한이 50년이고 올해말을 기준으로 아파트수가 4백만가구라고 가정할 때 무려 9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주공은 추정했다. 주공은 이같은 손실을 막기위해선 중고주택에 대한 각종 안전점검 등 유지보수작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개보수작업을 실시, 내구연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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