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전경련회장,개정 노동법 강한 반발

  • 입력 1996년 12월 5일 10시 38분


崔鍾賢(최종현)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4일 국회의원들에게 복수노조 허용 등이 포함된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최회장은 이날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회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경상수지적자가 2백억달러에 육박하는 현재의 상황은 분명히 경제위기』라며 『기업이 다 망하고 나면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동법 개정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여야가 합심해 노동법개정이 국가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李鎔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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