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제일제당 대주주인 孫福男(손복남)씨가 아들인 李在賢(이재현)제일제당상무에게 제일제당 주식 30만주(증여금액 1백17억9천만원)를 지난달 25일 처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손씨의 제일제당 주식 지분은 16.2%에서 12.58%로 줄어들었으며 그동안 제일제당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았던 이씨의 지분은 3.62%로 늘어났다.
손씨는 당초 지난달 11일 주식을 증여할 계획이었으나 주가가 4만1천8백원으로 높자 증여를 취소한 뒤 이날 주당 3만9천3백원씩에 증여했다.
주식증여에 대한 증여세는 증여당일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 주가가 낮을수록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