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형유조선 4척 수주

  • 입력 1996년 11월 20일 12시 02분


대우중공업은 그리스의 해운기업인 니아르코스 그룹으로부터 30만t급 대형유조선 2척, 스웨덴의 ICB社로부터 16만t급 유조선 2척 등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모두 2억8천만달러 어치에 달하며 이중선체로 건조되는 최신형 유조선들이다. 대우는 니아르코스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에 대해서는 최근 尹元錫 대우중공업회장과 해리슨 니아르코스사 대표가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된 선박은 길이 3백32m, 폭 58m, 깊이 31m로 30만t의 원유를 싣고 15.8노트의 항속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선주에게 인도된다. 스웨덴의 ICB사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은 길이 2백74m, 폭 48m, 높이 23.2m로16만t의 원유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이로써 대우중공업은 올들어 지금까지 28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수주누계는 올해 목표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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