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소유 김포매립지 『９９년부터 쌀농사 짓는다』

「林奎振기자」 정부는 쌀자급기반을 확충하기위해 동아그룹이 소유한 김포매립지 1천2백62㏊(3백78만6천평)에 농업용수시설을 갖춰 오는 99년부터 쌀농사를 짓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01년까지 23개 간척지구 2만3천7백㏊(7천1백10만평)를 농지로 개발, 쌀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19일 농림부가 마련한 「장기 간척농지개발계획」에 따르면 전남과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5개도 53개지구를 간척농지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선정한 뒤 사업성이 있는 23개지구 2만3천7백㏊(7천1백10만평)를 오는 2001년까지 간척농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나머지 30개지구 5만5천4백77㏊(1억6천6백43만1천평)는 오는 2011년 이후에 간척농지개발에 착수하되 현지사정 등을 고려해 사업일정을 신축적으로 조정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