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련稅, 소비세로 단일화…경유값 대폭 인상키로

  • 입력 1996년 11월 12일 08시 14분


앞으로 경유가격이 크게 오르며 석유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교통세가 소비세로 통합된다.

또 남북한 통합에너지계획이 수립돼 남한의 석탄관련 잉여설비 등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과 남북한간 전력교류도 추진된다.

11일 통상산업부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향후 10년(97∼2006)간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8년부터 석유관련 세제는 소비세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경유는 휘발유 가격과 형평을 이룰 수 있도록 올리며 전기 및 가스가격도 일간, 시간대별, 계절별 부하특성에 따라 가격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대규모 원전중심의 전원설비 확보정책은 계속 추진하되 입지를 최소화하거나 분산시킬 수 있는 LNG발전소 및 지역난방과 연계한 열병합발전소, 폐지되는 석유화력 발전소부지를 활용한 중유발전소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98년까지 9천1백만배럴, 2002년까지는 6천3백만배럴의 석유비축기지가 건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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