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투기 개량사업 착수…美전투기 인도받아

  • 입력 1996년 10월 28일 20시 26분


「許承虎기자」 대한항공은 28일 미국 공군으로부터 F16 팰컨 전투기 1대를 인도받아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능개량사업은 기체의 주요 골격에 대해 대규모 보강작업을 실시해 항공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미공군이 이 사업을 해외업체에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미공군과의 계약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5년동안 총 52대의 F16전투기 성능개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공군은 일명 「팰컨업」으로 불리는 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현재 3천시간인 비행수명을 8천시간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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