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내년부터 회복』…반도체전략 심포지엄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47분


「白宇鎭기자」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올해 1천3백7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9.5% 감소하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2000년까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일 것 으로 전망됐다. 조지프 그레니어 미국 데이터퀘스트 부사장은 16일 국제반도체장비 및 재료협회(S EMI)주최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96 한국반도체 산업전략 심포지엄」 에서 세계 반도체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13.1% 증가한 1천5백50억달러에 이 르며 98년에는 21.9% 증가한 1천8백90억달러, 99년에는 24.3% 늘어난 2천3백50억달 러, 2000년에는 23.4% 신장된 2천9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니어 부사장은 올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3백65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34 .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자본투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LG전자는 지난해보 다 19% 늘어난 26억8천9백만달러를 계획, 39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잡고 있는 인텔에 이어 투자규모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8%늘어난 23억5백만달러로 3위, 현대전자는 51% 증가한 22억5천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투자규모는 올해 4백53억달러, 97년 4백9억달러, 98년 4백29 억달러, 99년 5백40억달러, 2000년 7백58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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