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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내킹→간편 식사, 코어 근육→중심 근육…우리말로 바꿔써요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02 09:29
2025년 12월 2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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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어원, 외래 용어 10개 우리말로 다듬어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일반 국민들이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 용어 10개를 선정해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다듬은 말의 후보안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에서 마련한 뒤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에서 최종 심의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외래 용어로 ‘스내킹’(76.0%)과 ‘캐즘’(7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식을 대신해 간단히 먹는 식사를 뜻하는 ‘스내킹’은 ‘간편 식사’로, 초기 시장과 주류 시장 사이에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끊기는 현상을 일컫는 ‘캐즘’은 ‘일시 수요 정체’로 다듬었다.
최근 건강·운동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도 쉬운 말로 바꾸었다.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코어 근육’은 ‘중심 근육’으로, 1분 동안 발이 땅에 닿는 횟수를 의미하는 ‘케이던스’는 ‘걸음 수’로 손봤다.
이 밖에도 ‘북 토크’는 ‘책 만남’, ‘그린 리모델링’은 ‘친환경 새 단장’, ‘메디컬 테스트’는 ‘신체 정밀 검진’으로 다듬는 등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외래 용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정비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중앙부처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해양경찰청이 심의를 요청한 용어 가운데 ‘카포크’는 ‘구명조끼’, ‘구명벌’은 ‘구명뗏목’, ‘소훼’는 ‘불타 없어짐’, ‘소개’는 ‘대표 조치’, ‘박명(薄明)’은 ‘어스름’ 등으로 표준화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 들어오는 낯선 외래 용어를 신속히 발굴해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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