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 20억 회를 넘어섰다.
14일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가 2020년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12일 스포티파이 집계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당시 한국 가수 노래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해 BTS 노래 중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9억 건을 넘었다.
경쾌한 디스코 팝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갖춘 다이너마이트는 BTS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BTS는 이 곡으로 K팝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도 지명됐다.
지난해 BTS 멤버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솔로곡 ‘세븐(Seven)’으로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했다. 현재 세븐의 스트리밍 횟수는 약 21억 회에 이른다. 스포티파이 20억 회를 돌파한 K팝은 두 노래 뿐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음원은 미 팝가수 사브리나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로 약 16억 회 재생됐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노래가 재생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로 약 262억 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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